자기중심적인 사람의 연애는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일이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기폭제가 되어주는 것, 그것이 자기중심적인 사람의 타입의 연애다. 평온이나 안정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구속이나 간섭이 되면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마음이 불편해진다. 그렇기 아래와 같이 물어보면 대부분 공감을 한다. 공감을 한다는 것은 라포 정신적 유대감이 생기기 때문에 다음 대화로 이어나가기 수월해진다.
"확실히 애인 사이가 가까운 관계이긴 한데, 당신은 '자립한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존중해 주길 바랍니다. 최근 그 사람이 너무 구속한다고 느끼진 않나요?"
위 리딩에서 '자립한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존중해 줬으면 좋겠다' 하고 추상적으로 말한 이유는 추상적이기 때문에 상담자의 구체적인 고민에 명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구속'이라는 말도 애매해서 여러 가지 경우에 끼워 맞출 수 있다. 그러나 애매하고 추상적인 표현을 하면서도 처음부터 당신의 고민을 알고 있는듯한 태도를 취하면 더 좋다.
실제로 애매하고 추상적으로 말하며 넌지시 떠보면서 자신의 입으로 구체적인 사실을 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태도를 보이면 다시 한 번 확인해 주기 위해서 구체적인 고민을 말하게 된다. 절대로 스스로 정보를 준다는 느낌은 받지 않는다.
물론 자기중심적인 사람과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으로 나누면 사람들은 '인간은 그보다 더욱 복잡해서 두가지 타입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반론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남성과 여성, 달랑 두 가지 성뿐이라고 해서 연애가 단순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다. 연애만큼 복잡한 것은 없다. 우주에 로켓을 띄울 만큼 복잡한 컴퓨터 기술도 결국 0과 1의 집합에 불과하다. 자기중심적인 성향과, 관계지향적인 두 타입뿐이라서 얄팍한 분석과 표면적인 리딩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선입관에 불과하다.
자기중심적인 사람과 대화 방법
- 당신은 시간에 정확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에게는 화가 나지요
- 당신은 예를 들어, 청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몸이 따라주질 않아요. 하지만 일단 시작하면 꼼꼼하고 철저하게 정리하는 완벽주의자입니다.
- 당신은 그룹보다는 일대일 관계를 좋아하는군요.
- 직장에 대하기 껄끄러운 사람이 있죠? 아, 그 사람의 이미지가 떠올랐어요. 이 사람은 자존심을 짓밟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사람이네요.
- 당신은 아직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요. 뭔가 비밀로 하고 있는 계획이 있죠?
- 돈 때문에 꼼짝 못했던 경험이 있죠?
- 당신은 사람과 말을 할 때도 상대의 이야기를 별로 듣지 않아요. 머리 회전이 빨라서 느릿하게 말하는 상대의 얘기에 짜증이 날 때도 있을 겁니다.
- 오른쪽 무릎에 오래 된 상처가 있죠? ( 대부분 오른발, 오른손 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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