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존재할까?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은 100년에 가까운 긴 세월 동안 하버드 졸업생 268명 달동네 출신 456명 천재 여성 90명 총합 800명에 달하는 실험자를 바탕으로 연구를 실시합니다.
그 연구를 토대로 쓰여진 책이 조지 베일런트의 행복의 조건 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캐릭터가 아닌 실제 인간도 뭘 하고 뭘 안하는지에 따라 미래의 결과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즉 해피 엔딩과 배드 엔딩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인생을 망치지 않는 행복의 6가지 조건
50살을 기준으로 6가지 중 몇 개를 가지고 있으냐에 따라 30년 뒤의 행복도를 결정 이었다고 합니다. 행복의 조건 6가지 중 5개만 가지고 있어도 불행할 확률이 매우 낮았다고 합니다. 반면 6가지 중 3개도 못 가진 사람은 행복하고 건강할 확률이 1%도 없었다고 합니다.
행복의 조건 6가지
- 성숙한 방어기제
- 안정적인 결혼생활
- 금주
- 금연
- 운동
- 체중 관리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또 다른 변수 유전자, 콜레스테롤, 스트레스, 신앙심, 기질 같은 요소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었다고 한다. 6가지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다뤄보겠다.
1. 성숙한 방어기제
행복한 사람의 대다수는 성숙한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었다. 불행한 사람은 대부분 ASK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방어기제는 행복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방어기제가 뭘까?
심리학 용어 중 하나로 위기 대처 유형을 말한다. 살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플 때 병원을 찾듯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으지 여부를 말한다.
2. 안정적인 결혼생활 ( 안정적인 인간관계 )
말 그대로 안정적인 결혼생활이다. 비혼주의자일 수 있다. 그렇다면 주변 사람들과 안정적으로 잘 지내는지 여부가 행복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결혼하고 가정이 평화롭다면 행복감은 더 높다는 통계가 있다고 한다.
3. 금주
평생 알코올 중독 경험이 없어야 된다. 즐기는 정도의 음주는 괜찮다. 그렇지만 알코올 중독은 정신사회적 건강과 더불어 신체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하버드 연구 결과 기준으로 알코올 중독의 경우 많은 확률도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4, 5, 6 건강 ( 금연, 운동, 체중 관리 )
나머지는 모두 건강에 포함 된다. 건강이 행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생각할 수 있지만 몸이 조금만 불편해지면 우리는 불행하다고 느낀다고 한다. 감기 걸려서 가래 끼고 코가 막히고 불편해서 잠을 못잘 때를 생각해보면 공감이 될 것이다. 세포의 재생 기능이 떨어지는 노년이 되면 젊은 날에 건강 관리 하지 않은 것을 가장 후회하게 된다고 한다. 즉 건강은 행복의 기본이다. 사람은 몸을 통해 생각할 수 있다. 뇌도 몸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몸이 아프다고 뇌 역시 아프고 불행하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유베날리스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말했다.
가정환경
추가로 가정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말한다. 미래 행복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과거이다. 즉 과거의 가정환경이 불행하면 미래 역시 불행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런데 불행한 과거가 있더라도 모두가 같은 미래를 맞이하는 건 아니다. 담배 끊고, 술도 자제하고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하며 좋은 방어기제를 갖고 있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교육
달동네 출신의 대부분은 중졸이었지만 예외적으로 교육을 많이 받은 이들은 하버즈 집단과의 행복도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단순 학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관리와 인내심 차이였다고 설명했다.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자기 관리를 잘하고, 인내심도 높았다고 한다.
결론
의지를 갖고, 잘 배우는 것만으로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아주 깔끔하게 제시해 준다. 행복은 운이나 과거에만 좌우되는 게 아니다. 금연과 운동 적절한 음주 배우려는 의지 안정적인 결혼 생활 인간관계 성숙한 방어기제 ( 문제 해결 능력 ) 같은 우리가 통제 가능한 것들에서 행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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