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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중성향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양면성이 있다

by 뚱2님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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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얼굴로 알아맞힌다.

밝고 사교적인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면 대개의 경우는 명중한다.

 

"개방적으로 보여서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심한 농담을 하거나 하지 않아요? 하지만 당신도 그런 농담에 쉽게 상처받는 면이 있어요, 그렇죠?"

 

'처음 보는데도 거기까지 나를 아는구나' 하는 강렬한 반응을 얻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아가 강해서 뭐든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실은 의외로 외로움을 많이 타네요. 그것을 전달하는 게 서툴 뿐이지" 하고 말하면 이 역시 명중이다.

 

인간의 마음은 원래 모순되는 면이 있다. 굳이 이중 성향이라는 용어를 끄집어낼 필요도 없다.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의지가 강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생각했던 대로 의지를 관철시키지 못했을 때의 좌절감은 크다. 그 때문에 의지가 강한데도 '나는 의지가 약하다'라고 느끼게 된다. 또 너그럽고 사냥한 성격일수록 다른 사람의 무신경함에 화가 나, 상대에 대해 나쁜 마음을 가지면서도 '난 왜 이렇게 너그럽지 못할까?' 하고 생각한다.

 

어느 한 면이 두드러진다는 것은 동시에 그 반대의 면도 그 사람 안에 강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이 양면성이 콜드리딩의 효과를 높여 준다. 결국 '상반되는 야면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면 반드시 명중' 하는 것이다. 앞에 글에서 말한 바넘 효과의 리포트에도 사람의 양면성을 가지고 평한 부분이 있다.

  • 외향적이고 상냥하며 남들과 잘 지내는 반면 내성적이고 신중하며 사람들을 피할 때도 있다.
  • 겉으로는 자신감 있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끙끙대고 불안해하는 면이 있다.

첫 번째 예는 외향적인 사람과 내성적인 사람 모두에게 적중한다. 늘 외향적인 사람도 없을뿐더러 언제 어디서나 내성적이기만 한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순되는 두 측면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건 나하고 맞다'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리딩이 가능해진다. 콜드리더는 많은 질문을 통해 한 가지를 맞힌 단서를 통해 정확도를 높여가는 것이다. 아래 상황은 직업을 맞추고 이후에 질문하는 예시이다.

 

"그런데 당신, 지금 하는 일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을 텐데? 사실은 조금 더 자유롭고 창조적인 일을 선택했어야 했던 게 아닌가 하고"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든지 속으로는 '지금과 전혀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하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회사라는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그와 전혀 반대인 일, 즉 뭔가 창조적인 예술가의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약간은 있을 거라고 콜드 리더는 경험을 통해 안다. 실제로 이 문구는 콜드리딩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으로, 많은 사람에게 명중한다.

 

마음속에 숨어 있는 또 하나의 자신

상담자 입장에서 보면, 늘 겉에 드러나 있는 자신과는 반대되는, 마음속에 있는 '또 하나의 자신'에 대해 알아맞힌 것이 된다. 상담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또 하나의 자신을 이 사람은 알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자신의 고민이나 모순을 이해해 주는 누군가가 나타나 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평소에 은 감추고 있는 내면적인 이야기를 토로하고 만다. 상담자 스스로가 콜드 리더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사이비 점쟁이에게 속지 않기 위한 간단한 방법이 있다. '아예 반응을 하지 않는 것' 이다. 리딩이 시작되면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 알아맞혀도 고개를 끄덕이지 않고 빗나가도 얼굴에 드러내지 않는다. 아무 말하지 않고 오직 콜드 리더의 이야기를 듣기만 한다.

 

콜드 리더는 리딩 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질문을 해나간다. ' 질문을 질문으로 느끼지 않게 하는 교묘한 방법'으로 묻는다. 그 테크닉에 관해서도 글 작성해보려 한다.

 

예를 들면 이렇게 물었을 때도 대답하지 말고 생긋 웃으면서 잠자코 듣기만 하면 된다. "손금에는 물하고 관련해 안 좋은 일이 있는 걸로 나오는데, 짐작 가는 거 있어요?" "내가 말하기 전에 먼저 당신이 읽는 것을 저눕 가르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어떤 콜드 리더라도 완전히 두 손 들게 된다. 매우 추상적이고 애매한 리딩밖에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뭐야, 정말 그런 것으로 먹혀?' 하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절대로 반응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도전해도 숙련된 콜드 리더에게 걸리면 자신도 모르게 응답해버리게 된다. 콜드 리더가 그렇게 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양면성의 또 다른 비밀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조금 충격적일 수도 있다. '인간의 양면성이 그런 상황에도 반영되다니!' 하고 놀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시를 들어본다.

 

"그런데, 당신 친군데...그러니까...안경을 씨고... 조금 통통한 남자.. 오른쪽 가르마, 그러니까 오른쪽 이마가 나오게 가르마를 탔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은 누군가를 떠 올리면 "김철수요?" 그렇게 말하면 콜드 리더는 "그래요, 김철수 씨는 섬세함이 약간 부족해 목소리도 크고 하지만 외향적이고 성격이 밝아서 사람하고 부딪치는 일을 하고 있군... 영업이나 선생님 같은..."

 

처음 만난 상담자에 대해 알아맞히는 것만 해도 신기한데, 그 친구에 대한 것까지 어떻게 적중시킬 수 있을까? 앞서 말했듯이 인간에게는 양면성이 있다. 두 가지 상반되는 면이 마음속에서 갈등하고 있다. 그리고 그 어느 한쪽이 표면에 드러나고 다른 하나는 마음속에 가라앉아 있다. 나라는 존재의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언가가 두드러지게 되면 반드시 그에 상반되는 것들이 생긴다.

 

그와 같은 이치로, 사람은 친구를 선택할 때 마치 거울에 비추듯 자신과 반대되는 속성을 가진 상대를 고른다. 무의식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자신의 성향을 바로 잡기 위해서다. 그래서 소극적인 사람은 자신을 이끌어줄 만한 상대를 선택한다.

 

그렇다 "어떤 사람의 친구를 묘사하는 데는 그 사람과 전혀 반대되는 성격이나 용모를 묘사하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대화하는 상대방이 안경을 끼지 않았고 마른 체격에 왼쪽 가르마를 탔을 것이다. 그리고 섬세한 느낌에 목소리가 작고, 소극적이라면 이러한 속성의 전혀 반대되는 것을 묘사하기만 해도 대화 상대의 친구에 대해 상당히 많은 부분을 명중시킬 수 있다.

 

물론 전부 명중한다고 할 수 없지만 사람은 그렇게 기계적으로 친구를 사귀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두 개라도 알아맞히면 셀렉티브 메모리의 원리가 작용해 당신을 놀라운 사람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또 콜르리더는 조금씩 묘사를 하면서 상담자의 안색과 반응을 살피며 리딩을 계속해 간다. 따라서 '조금 틀렸다' 하는 분위기면 쉽게 그것을 눈치챌 수 있고, 또 그 실수를 보충할 만한 테크닉도 갖고 있다.

 

친구뿐만 아니라 애인이나 배우자에 대해서는 이 원리르 활용할 수 있다. 콜드 리더에게는 매우 초보적인 테크닉이지만 모르는 사람한테는 놀라서 뒤로 벌렁 넘어질 정도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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