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법 동격 관형절 관계 관형절 질문 철수가 산책했던 공원은 부산에 있다 ‘철수가 산책했던’은 동격인가요 관계인가요?
만약 문장성분이 생략된 관계관형절이라면 산책하다는 두 자리 서술어인가요?
1. '철수가 산책했던'은 동격 관형절인가요, 관계 관형절인가요?
'철수가 산책했던 공원'에서 '철수가 산책했던'은 관계 관형절입니다.
관계 관형절: 앞에 오는 명사를 수식하며, 그 명사와 의미상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절입니다.
- 예: '내가 읽은 책', '철수가 만든 케이크'
동격 관형절: 앞에 오는 명사와 동격 관계(같은 대상을 가리킴)에 있으며, 그 명사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절입니다.
- 예: '우리 반 반장 철수',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철수가 산책했던 공원'에서 '철수가 산책했던'은 '공원'을 수식하며, '철수가 산책한' 특정 공원을 의미하므로 관계 관형절입니다.
2. 문장 성분이 생략된 관계 관형절인가요?
네, 맞습니다. '철수가 산책했던 공원'은 문장 성분이 생략된 관계 관형절입니다. 원래 문장은 '철수가 (그 공원을) 산책했던 공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그 공원을)'이라는 목적어가 생략되었습니다.
3. '산책하다'는 두 자리 서술어인가요?
네, '산책하다'는 기본적으로 두 자리 서술어입니다.
두 자리 서술어: 주어와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서술어입니다.
- 예: '철수가 공원을 산책했다'
하지만 문맥에 따라 한 자리 서술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한 자리 서술어: 주어만 필요로 하는 서술어입니다.
- 예: '철수가 산책했다'
이 문장에서는 '공원을'이라는 목적어가 생략되었지만, '산책하다'라는 동사 자체는 주어와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두 자리 서술어입니다.
요약
- '철수가 산책했던'은 관계 관형절입니다.
- 문장 성분이 생략된 관계 관형절입니다.
- '산책하다'는 두 자리 서술어입니다.
동격 관형절과 관계 관형절 뜻 개념
1. 동격 관형절
정의: 앞에 오는 명사와 동격 관계(같은 대상을 가리킴)에 있으며, 그 명사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절입니다.
특징
- 문장 성분 완전: 관형절 안에 주어, 서술어 등 문장 성분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 명사 내용 구체화: 앞 명사의 내용을 자세히 풀어 설명합니다.
- 삭제 불가: 관형절을 삭제하면 문장의 의미가 불완전해집니다.
- 제한된 명사: '사실', '소식', '생각', '희망', '소문', '약속', '가능성' 등 추상적인 명사와 함께 쓰입니다.
예시
- 네가 책을 읽은 사실이 놀랍다. ('책을 읽은 사실'은 '사실'과 동격)
- 나는 그가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생각'과 동격)
- 우리는 내일 시험을 본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일 시험을 본다는 소식'은 '소식'과 동격)
2. 관계 관형절
정의: 앞에 오는 명사(선행사)를 수식하며, 그 명사와 의미상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절입니다.
특징
- 문장 성분 불완전: 관형절 안에 생략된 문장 성분이 존재합니다. (주로 주어나 목적어)
- 선행사 수식: 선행사의 범위를 한정하거나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 삭제 가능: 관형절을 삭제해도 문장의 의미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 다양한 명사: 모든 종류의 명사와 함께 쓰일 수 있습니다.
예시
- 내가 어제 읽은 책은 재미있었다. ('어제 읽은'은 '책'을 수식)
- 철수가 만든 케이크는 맛있었다. ('철수가 만든'은 '케이크'를 수식)
-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아파트이다. ('내가 살고 있는'은 '집'을 수식)
핵심 정리
구분 | 동격 관형절 | 관계 관형절 |
관계 | 앞 명사와 동격(같은 대상) | 앞 명사를 수식 |
문장 성분 | 완전 (주어, 서술어 등 모두 갖춤) |
불완전 (생략된 성분 존재)
|
명사 내용 | 앞 명사의 내용을 자세히 풀어 설명 |
선행사의 범위를 한정하거나 구체적으로 설명
|
삭제 가능성 | 불가능 (삭제 시 문장 의미 불완전) |
가능 (삭제해도 문장 의미 크게 변화 없음)
|
사용되는 명사 | 추상 명사 ('사실', '생각', '소식' 등) |
모든 종류의 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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