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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립성 저혈압 원인 증상 검사 방법 및 치료 비용

by 뚱2님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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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은 눕거나 앉은 자세에서 일어설 때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때 우리 몸은 자율신경계를 통해 혈압을 조절하려고 하지만, 그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어지럼증, 시야 흐림, 심하면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

기립성 저혈압은 크게 일차성(본태성)과 이차성으로 나누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일차성(본태성) 기립성 저혈압

  • 특발성: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주로 노화로 인한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젊은 여성이나 마른 체형의 사람에게도 자주 발생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체위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 (POTS): 일어설 때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며 어지럼증, 피로감,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젊은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율신경계 이상과 관련 있다고 추정됩니다.

2. 이차성 기립성 저혈압

  • 신경계 질환: 파킨슨병, 다발성 신경병증, 척수 손상 등이 자율신경계 기능을 저하시켜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내분비 질환: 당뇨병, 부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등이 심장 기능을 저하시켜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탈수: 설사, 구토, 과도한 발한, 이뇨제 복용 등으로 인해 체액이 부족해지면 혈액량 감소로 이어져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약물 복용: 혈관 확장제 (고혈압 약), 이뇨제, 항우울제, 진정제, 근이완제 등 일부 약물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여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원인

  • 식후 저혈압: 식사 후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 장시간 침상 안정: 오랜 기간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더운 환경: 더운 날씨나 뜨거운 물에 오래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은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발생하며,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지럼증

  •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 앉았다 일어설 때, 혹은 오래 서 있을 때 핑 도는 느낌, 머리가 텅 빈 느낌,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 등이 나타납니다.
  • 심한 경우 중심을 잡기 어렵거나 비틀거릴 수 있습니다.

2. 시야 흐림

  • 시야가 흐려지거나 좁아지는 느낌, 빛 번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거나 눈앞이 하얗게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실신

  • 드물지만 가장 심각한 증상입니다.
  •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 낙상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기타 증상

  • 두통: 주로 머리 뒤쪽이나 관자놀이 부근에서 둔탁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 피로감: 쉽게 피로해지고 무기력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 메스꺼움: 속이 울렁거리거나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식은땀: 식은땀이 나거나 얼굴이 창백해질 수 있습니다.
  • 가슴 두근거림: 심박수가 빨라지고 불규칙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목/어깨 결림: 목이나 어깨 근육이 뻣뻣해지거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5. 증상 발생 시기 및 지속 시간

  • 주로 앉았다 일어설 때, 혹은 오래 서 있을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 잠시 앉거나 누우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증상 지속 시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수 초에서 수 분까지 다양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검사 치료 방법 및 비용

1. 검사 방법

  • 기립경 검사 (Tilt table test):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혈압과 맥박을 측정한 후 침대를 세워 혈압 변화를 관찰합니다. 혈압이 20/10mmHg 이상 떨어지거나 증상이 나타나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합니다.
  • 자율신경계 기능 검사: 심박수 변이도 검사, 발살바법 검사, 내압 검사 등을 통해 자율신경계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 혈액 검사: 빈혈, 당뇨, 탈수 등 기저 질환 여부를 확인합니다.
  • 심전도: 심장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 추가 검사: 필요에 따라 뇌 MRI, 심장 초음파 등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치료 방법

 

  • 생활 습관 개선
    • 천천히 일어나기: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침대 가장자리에 잠시 앉았다가 천천히 일어납니다.
    • 식사량 조절: 식후 저혈압 예방을 위해 소량씩 자주 식사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 예방을 위해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십니다.
    • 압박 스타킹 착용: 다리 정맥 혈류를 심장으로 원활하게 돌려줍니다.
    • 규칙적인 운동: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약물 치료
    • 미도드린 (Midodrine):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여줍니다.
    • 플루드로코르티손 (Fludrocortisone): 혈액량을 늘려 혈압을 높여줍니다.
    • 피리도스티그민 (Pyridostigmine): 자율신경계 기능을 개선합니다.
  • 기타 치료
    • 경사 침대 사용: 머리를 높게 하고 자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페이싱메이커 시술: 심장 박동을 조절하여 혈압을 유지합니다. (심한 경우)

3. 비용

 

  • 검사 비용
    • 기립경 검사: 5만 원 ~ 10만 원 (병원마다 상이)
    • 자율신경계 기능 검사: 10만원 ~ 20만 원 (병원마다 상이)
    • 혈액 검사, 심전도: 1만원 ~ 5만 원 (병원마다 상이)
  • 치료 비용
    • 약물 치료: 약 종류 및 복용 기간에 따라 다름
    • 경사 침대: 10만원 ~ 50만 원 (제품 종류에 따라 다름)
    • 페이싱메이커 시술: 건강 보험 적용 시 100만 원 ~ 200만 원 (비급여 시 더 비쌈)

참고: 위 비용은 대략적인 금액이며,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비용은 병원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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